전북 순창군이 17일 치유농장 10여 농가를 대상으로 꽃차소믈리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이 후원하고 순창군 치유농업 연구회(대표 김정숙)가 주관해 진행하는 교육으로 치유농장 전문화를 위해 농장주 전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 첫 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꽃차제다법과 효능`이라는 주제로 꽃차의 유래부터 효능, 꽃차제다법 등 꽃차의 이론적인 부분부터 실제 차를 내리는 방법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교육했다. 풀꽃잠꽃문화원 강은숙 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메리골드 꽃차를 가지고 직접 실습을 진행했다. 강 강사는 “꽃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필수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힐링을 얻고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이 꽃 차 한잔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순창군은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한 치유농업 전문화를 진행중이며, 치유농장을 군 전역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어린이 나비날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꿈나무유치원 원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배추흰나비 등 200여 마리를 날려 2020산삼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린이 화훼체험 교육과 함께 꽃과 나비 곤충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행사도 이어졌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는 어린이들에게 희귀식물 견학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등 농업과 원예활동에 친근감과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가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해 매년 40명을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강소농 농장주를 대상으로 톡톡 튀는 농장간판 제작교육에 나섰다. 25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김연주 주무관에 따르면 "경영실천 의지가 강한 36개 강소농 농장주들이 참여해 농장간판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화를 위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간판을 제작하는 교육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강소농 농장주들은 그동안 남원시에서 추진하는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농장 이름을 짓고, 농장비전과 경영방침을 설정한 바 있다. 시는 간판을 통한 농장 홍보는 곧 소비자들과의 신뢰감을 형성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또한 농가 비전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경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10% 향상'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 생활과학관에서는 봄바람과 함께 맛있는 밥 짓는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나온다. 안전한 먹거리 소비촉진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써 남원거주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하는 요남자 요리교육이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4월12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총 8회 동안 진행되는 요리교실은 요리연구사 정그림쉐프가 제철 야채를 곁들인 장어와 닭을 사용하는 몸보신 요리, 싱싱한 회를 사용하는 초밥 만들기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특별한 날 선보일 수 있는 특식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수 교육생(사진 왼쪽)은 "요리수업은 처음이라 다소 긴장했지만 눈높이에 맞는 요리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수업 중 배운 아귀찜과 중화풍 달걀찜을 얼른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구한결 주무관은 "여성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었던 ‘요리’라는 영역에 남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더욱더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고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보양식, 가정식, 특별식 등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수업이 앞으로 남원시 남성